재도전특별자금

실패한 이력이 오히려 자격이 됩니다

예산 1,000억 원.

폐업 경험이 있거나 채무 문제를 겪으신 분들은 “정책자금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십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자금이 그런 이력을 결격사유로 봅니다.

재도전특별자금은 정반대입니다. 그 이력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는 자금입니다. 한 번 넘어진 사람의 재기를 돕겠다는 목적으로 따로 만들어졌습니다.


세 가지 유형

① 재창업자

이전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 시작한 소상공인입니다.

폐업 이력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이력을 증명해야 대상이 됩니다. 폐업 후 재창업까지의 기간 요건이 붙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확인】

② 채무조정 성실이행자

새출발기금이나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조정 약정을 맺고, 성실히 갚고 계신 분입니다.

핵심은 ‘성실’입니다. 약정만 맺었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이상 밀리지 않고 납부한 실적이 필요합니다.【확인】 중간에 한 번 밀리면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정 중이시라면 납부일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③ 재도약 유망 소상공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 자체는 가능성이 인정되는 경우입니다. 앞의 두 유형보다 판단 여지가 있는 만큼, 사업계획을 설득력 있게 준비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지원 조건

  • 금리: 연 3.0% → 고정금리 (유형별 우대 시 최대 0.8%p 추가 감면)
  • 한도: 개인·법인 기업당 최대 7,000만 원
  • 상환: 5년 이내 (2년 거치 후 3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직접대출이라 은행 심사를 따로 받지 않습니다. 신용에 흠이 남아 있는 분들이 대상인 자금이니, 다시 은행으로 보내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아직 채무조정을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이 자금보다 채무조정이 먼저입니다.

새출발기금이나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약정을 맺고 성실이행 실적을 쌓아야 비로소 이 자금의 대상이 됩니다. 순서를 건너뛸 수 없습니다.

당장 급하시더라도 이 단계를 먼저 밟아두시면, 몇 달 뒤에는 선택지가 늘어납니다.


자금만 보지 마세요

재창업 단계라면 함께 챙길 게 더 있습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폐업부터 재창업까지를 묶어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재기 교육, 컨설팅, 재기사업화 자금이 포함되고 새출발기금 연계 지원도 운영됩니다. 융자가 아니라 지원 성격이라 성격이 다릅니다.

재창업 특례보증도 있습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재창업자를 위해 별도로 운영하는 보증입니다.

자금 하나만 신청하는 것과 프로그램을 함께 활용하는 것은 실제로 받는 지원 규모가 다릅니다.


준비할 서류

유형에 따라 갈립니다.

재창업이라면 이전 사업의 폐업사실증명원이 필요합니다. 홈택스에서 발급됩니다.

채무조정 이행자라면 채무조정 확정 서류납부 실적을 증명할 자료입니다. 새출발기금이나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발급받습니다.

공통으로 현재 사업의 사업자등록증명원,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국세·지방세 완납증명서가 들어갑니다.


이런 경우엔 안 됩니다

재기를 돕는 자금이지만 세금 체납은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이전 사업에서 남은 체납이 있다면 그것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폐업했다고 세금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재창업 후 신청 단계에서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연체가 있는 경우, 휴업·폐업 상태인 경우, 융자제외 업종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막힙니다.